[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국 최초로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LOBAS)을 활용한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한 결과, 매년 재고자재의 5% 이상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년 9월 U-water정보화계획에 따라 지역 사업소 간 자재의 공동 활용이 가능하도록 자재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자재의 입・출고 전산화와 적정 재고관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예산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15년 31억 9천만원이던 재고자재가 2016년 28억 1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1.7% 감소했고, 이어 2017년에는 26억 3천만원으로 6.8%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자재관리시스템을 기초로 지역 사업소 간 자재를 공동 활용하고, 장기 재고자재를 우선 사용함으로써 예산 낭비요인을 제거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용자들이 재고자재에 대해 더 쉽게 접근해 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재관리시스템에 신규 코드를 적용하고 이용편리성 증대를 위해 신규 기능을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관리자와 사용자가 재고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 매년 예산절감 효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고자재를 적극 활용해 중복구매를 방지하고 예산절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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