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 등 마을 주민 55명 입학
[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화성시 복사꽃 행복학습마을, “함께 배우며 정을 나눠요”
화성시가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복사꽃 행복학습마을’(향남읍 LH 7단지)이 13일 개강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조성된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동포들이 낯선 고국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 주민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학기에는 사할린 동포 32명과 마을 주민 23명, 총 55명이 입학해, 오는 5월까지 한국어, 손뜨개, 요가, 댄스, 컴퓨터, 웃음치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백영미 평생학습과장은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주민들과 사할린 동포들의 사랑방이자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동포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사꽃 행복학습마을은 봄, 여름, 가을 3학기로 운영되며 마을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재능기부 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 화성시, 개인택시 72대, 법인택시 6대 총 78대 추가 공급
화성시가 경기도 고시 ‘사업구역별 총량계획 변경’에 따라 택시 78대를 추가 공급한다.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구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시는 택시 1대당 인구 625명으로 택시 과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개정된 총량 지침에 따라 현재 1130대에서 개인택시 72대, 법인택시 6대 총 78대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6월 중으로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법인택시는 오는 4월에 기존 사업자 대상 변경인가 절차를 거쳐 공급할 계획이다.
정구선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신규 택시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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