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 공직자 대상 ‘젠더폭력 예방교육’ 실시… 하반기 추가교육 2회 실시계획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군포시 공직자, 젠더폭력없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힘써
군포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2018년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性)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 인권 개선 및 젠더폭력 없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손경이 강사가 나서 젠더폭력 예방을 주제로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성희롱 방지를 위한 관련 법령 및 사례 ▲폭력 위기상황 대응능력 및 처리절차 등에 대해 강의했다.
손 강사는 “최근 미투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이 부는 만큼 사회구성원 모두가 직장 및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 개선에 힘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같은 인식 개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7월과 11월 중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2차례 더 교육을 실시하고 신규공무원에 대해 임용 2개월 이내 별도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교육을 연중 지속할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젠더폭력 방지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만큼 공직자부터 경각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해 나가야 한다”며 “건전한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예방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중국 린이시 대표단, 군포시 방문… 우호 교류 증진
군포시는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린이시 이조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교류 대표단이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군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린이시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인구 1100만의 도시로 면적은 1만7184㎢로 경기도 면적(1만172㎢)의 1.7배에 달하며 화동지역의 교통중심지이자 중국 최대의 물류시장과 도매시장을 보유한 경제도시다.
군포시와 린이시는 2008년부터 우호교류 관계를 이어오다가 지난 2012년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산동성 주관으로 오는 1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싱가포르 투자설명회’를 앞두고 군포시와의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협력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대표단은 이조휘 부시장을 포함해 경제 분야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군포시청을 찾아 김윤주 군포시장과 양 도시간의 교류와 협력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농심․중앙도서관 등 관내 기업체와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시와 린이시가 교류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상호간의 우호증진을 통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 분야를 비롯해 실질적인 교류관계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린이시와 자매결연 이전인 2011년부터 매년 지역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과 함께 린이시 국제상무 물류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돈독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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