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일자리 전시관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와 지방공기업 등이 참여해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돌아보고, 지방정부간 아이디어와 노하우 등 정보교환을 통한 우수한 일자리 사업 공유·확산 및 일자리 창출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포항시는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을 바탕으로 한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 ▲포항청춘센터 ▲청년창업존 운영 ▲엄마참손단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신중년일자리사업으로 ▲내일&내일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전시했다.
또 포항과메기, 호미곶찰보리빵, 무차 등 생산·유통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함께 전시해 포항의 특색을 살린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주부, 청년아르바이트, 중장년, 노년층 등 자투리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식당, 편의점, 농촌일손 등에 인력풀을 구성해 온·오프라인으로 매칭해 주는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이번 박람회에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급식보조, 위생관리, 자료정리 등 여성의 일·가정 양립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엄마참손단 시간선택제 여성일자리사업’도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타 지자체의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접목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