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한국영화는 부진
설 연휴 전통의 강자였던 코미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뿐만 아니라, ‘염력’, ‘골든슬럼버’, ‘흥부’ 등 사회비판을 테마로 한 한국영화의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외국영화는 ‘블랙 팬서’의 흥행을 기반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한 856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2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55만 명을 나타냈고, 전체 매출액은 4.4% 증가한 1,264억 원을 기록했다.
설 연휴가 있었음에도 낮은 관객 수를 기록한 것은 설 연휴 기간 한국영화 개봉작들의 관객 동원력이 약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018년 2월 전체 관객 수는 1,555만 명, 전체 매출액은 1,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37만 명(2.4% ↑) 증가했고, 매출액은 53억 원(4.4% ↑)이 늘어났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44.9%, 외국영화 55.1%를 기록했다. 2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699만 명, 560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1만 명(21.5% ↓) 감소했고, 매출액은 151억 원(21.2% ↓)이 줄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856만 명, 7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만 명(36.3% ↑), 204억 원(40.7% ↑) 증가했다.
블랙팬서 스틸컷.
#‘블랙 팬서’ 전체 흥행 순위 1위
‘블랙 팬서’가 479만 명을 동원하며 2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241만 명을 모은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가 차지했다.
‘골든슬럼버’는 137만 명으로 3위에, ‘그것만이 내 세상’은 113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코’는 77만 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흥행작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6편, 미국영화 3편, 영국영화 1편이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배급사 순위 1위
‘블랙 팬서’, ‘코코’ 2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관객 수 556만 명, 관객 점유율 35.7%를 기록하며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골든슬럼버’, ‘그것만이 내 세상’ 등 6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는 관객 수 306만 명, 관객 점유율 19.7%로 2위에 올랐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배급한 (주)쇼박스는 관객 수 241만 명, 관객 점유율 15.5%로 3위를 차지했다.
‘흥부’, ‘신과함께-죄와 벌’ 등 2.5편을 배급한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 수 77만 명, 관객 점유율 5.0%로 4위를, ‘염력’ 등 5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관객 수 72만 명, 관객 점유율 4.6%로 5위를 기록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다양성영화 흥행 순위 1위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47만 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하였고, ‘패딩턴 2’는 30만 5천명으로 2위에 올랐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5만 4천 명으로 3위, ‘반딧불이 딘딘’은 3만 1천 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원더’는 2만 3천 명을 동원하며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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