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타니 와타나 사무차관보 등 대표단 55명 대구 방문
방콕시 완타니 와타나 사무차관보(좌)가 14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우)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구체적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완타니 와타나(Wantanee Wattana) 사무차관보(부시장급)를 단장으로 한 방콕시 및 태국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대표단 55명이 14일 대구시를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대구시의 창조경제, 의료관광, 물산업 등 행정을 배우기 위해서다.
지난 해 권영진 시장이 방콕시를 방문,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시 대구시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대표단은 이날 김승수 행정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양 도시 간 구체적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의료관광, 물산업, 미래차 등 대구시 주요 산업과 정책을 브리핑 받았다.
대표단은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스타트업 기업 육성 현황과 지원시설을 견학하고 근대문화골목 투어, 태국 병원과 협업하고 있는 브이성형외과와 JCI국제의료평가 인증 기관인 덕영치과 등 의료관광 현장을 방문을 이어갔다.
방콕 대표단은 서울시청과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하고 귀국한다.
한편, 대구시는 방콕시장을 오는 9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국제물주간과 세계물도시포럼에 초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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