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정훈 의원이 19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강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정훈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회견실에서 ‘강동의 미래를 바꾼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라는 선거구호를 준비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강동구청장 출사표룰 던진 것이다.
학생운동을 주도해 2회나 구속됐던 이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구조적 변화룰 겪고 있는 강동을 새롭게 만들고 아직 남아 있는 낡은 정치, 부패한 정치와 관행적인 행정을 타파, 젊고 깨끗한 리더쉽으로 감동행정율 펼치기 위해 강동구청장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이정훈 의원은 이어서 준비한 공약도 차례로 발표했다. 그는 먼저 “현재 추진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경제유발효과 20조원, 고용창출효과 10만 명이 예상된다”며 “경제도시 강동을 완성하겠다”며 고용과 경제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발표했다.
이어서 “강동전체가 학교라는 관점으로 교육문제에 접근할 뿐더러 교육 거버넌스 의제발굴과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과 함께 노동권익센터를 신설해 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미래의 삶의 질과 가치 평가의 기준은 생태환경이 되기 때문에 강동의 생태 써클 보호에 앞장 설 것이며 끝으로, 강동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도시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으므로 계승과 혁신의 관점으로 강동 100년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 후 갖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이정훈 의원은 현재 강동구 구청장 경쟁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계중 전 부구청장 및 자신이 지역별로 3분한 것 같다”며 “이 가운데 양 의장이 최대의 라이벌”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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