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1987년 민주대항쟁을 촉발시킨 박종철 열사는 경찰의 물고문으로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벌써 31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과거사 정리는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다”며 “잘못한 일을 반성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결의를 국가적 차원에서 다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력이나마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회 의정활동 등을 통해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잡는데 노력해 왔다”며 “이 땅에서 불의하고 불공정한 과거사란 이름의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투병 중인 故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옹을 만나 과거사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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