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청소차 긴급 운영, 공공운영 소각장 운영시간 조정 등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시·군에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4일(동부권역 오후 9시, 서부권역 오후 10시) 미세먼지(PM2.5)가 90㎍/㎥을 초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및 해제발령(동부권역 25일 낮 12시, 서부권역 오후 1시)했다.
경북도청
도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배출원 관리, 생활속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강화된 환경기준 달성률을 제고하고 도시대기측정소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특히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대기오염배출시설 운영 사업장 등 먼지 배출·발생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강화해 미세먼지 배출관리에 철저를 다할 예정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도로 물청소 실시, 공공 운영 대기배출시설(소각장) 운영시간 조정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하고, 현재 16곳에서 운영중인 대기오염측정망을 2020년까지 26곳로 확대,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의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도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 및 예보기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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