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잇단 의혹제기에 ‘강력대응’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2일 최근 한 언론이 제기한 ‘사조직 결성’등 일부 보도와 관련, “꾸준히 1위를 차지해 온 선두주자가 무엇이 아쉬워 사조직을 만들고 향응을 베풀겠느냐”라며, “자신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의 경우를 볼 때 단순히 의혹제기 차원이 아니다”며, “경선 선거운동 개시일과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엉터리 의혹제기한데 대해 검은 배후를 밝히라”며 보도의 배후설을 제기했다.
이철우 의원(사진=일요신문 DB)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선대본부는 선거법상 만들 수도 없고 만든 적도 없으며, 사조직은 더 더욱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선대위원장이나 조직위원장과 같은 자리가 있을 수도 없다”라고 못박으며, “따라서 향응 등 어떤 경우든 자신은 보도내용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그는 ”앞서가는 주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발목을 잡아 낙선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보도의 배경과 배후를 밝히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법적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앞서 1일 해당 언론을 선관위 인터넷보도심의위에 기사삭제를 요구하는 이의신청을 해 둔 상태이며, 중앙선관위에 허위사실, 명예훼손, 낙선유도 등 공직선거법 규정을 검토해 처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선두주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다른 후보측으로부터 숱한 의혹을 받아 왔으나 어느 것 하나 사실로 밝혀진 것이 없다“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상호비방 없는 이른바 ‘3무(無)선거’를 약속한 바 있으며, 그 기조를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들의 3기(새치기, 따라하기, 거짓말하기), 3무(염치없음. 양심없음, 어이없음) 대응에 열정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는데 언론까지 혼탁선거에 끼어드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선 선거운동 개시일과 TV토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은 보도의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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