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양주시는 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양주시-(사)한국드론협회’간의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성호 양주시장, 장성창 (사)한국드론협회 이사를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최상곤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도․시의원, 산․학․연 협의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와 양주시, (사)한국드론협회간의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주테크노밸리 내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드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취․창업 보육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 산업경쟁력 제고 등 양주테크노밸리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협약을 통해 (사)한국드론협회는 양주테크노밸리 내 스타트업 기업, 예비창업자(대학생 및 일반인)등 대상 드론 기술 교육․전수, 컨설팅 및 연구개발, 관련 산업의 창업․이전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와 양주시는 협회의 산․학협력 교육과 연구개발 활동, 관련 산업 입주 시 권한 범위 내에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은 급격한 세계변화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기준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 경기도와 양주시, 한국드론협회간의 업무협약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창 이사는 “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유치 이전부터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 최우수 도시로 알고 있다”며 “한국드론협의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양주시의 테크노밸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의 역사는 양주테크노밸리의 조성 전과 후가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수도권의 경쟁력, 양주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며 이를 위한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주자로써 물류, 유통,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드론산업의 수요는 계속 확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와 양주시 (사)한국드론협회가 드론 기술의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양주테크노밸리내 드론산업이 특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양주테크노밸리 산ㆍ학ㆍ연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지난 2월 경기도시공사, 각계 전문가, 그간 협약을 체결한 35개 기관(기업, 대학, 협회, 연구소)을 중심으로 자문기관인 ‘양주테크노밸리 산ㆍ학ㆍ연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계획자문 분과, ▲산학협력 분과, ▲산업지원 분과, ▲기업입지분과 등 4개 분과 48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현안사항 발생 시 수시로 개최해 양주테크노밸리 개발계획과 기업 유치, 지원 전략 등 발전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개발계획 수립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학․연 협의체 위원의 위촉장 수여, 협의체의 기능과 역할, 양주테크노밸리 추진 경과와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북부의 미래를 견인하게 될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의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사업시행자와 수요자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개발계획 수립, 동반 성장의 기반조성 등을 위해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테크노밸리는 현재 입주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4월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으로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올해 12월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개발제한구역해제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양주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구간은 현재 보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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