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법곳동 김명선 농가 작업장에서 ‘가와지1호’의 2018년 첫 파종작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와지1호’는 한반도 최초 재배 벼인 가와지볍씨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으로 개발·등록된 품종이다.
고양시 대표 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가와지1호’는 멥쌀과 찹쌀 중간 성질의 쌀이다. 따라서 멥쌀 밥 보다 식감이 쫀득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물을 10% 정도 적게 넣고 불리지 않고 밥을 지어도 찰지고 쫄깃한 밥이 되는 특징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재배면적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가와지1호’ 재배면적은 7.7ha였으며 올해는 100ha 이상 재배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재배를 통해 고품질 ‘가와지1호’를 재배함으로써 밥맛 좋고 안전한 쌀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