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필요성 및 목적 도표.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12층에서 부산시·양산시와 부산지역 국립대연합(부산대·부경대·한국해양대)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단위 지진전문 연구원인 국립지진방재연구원의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다.
부산은 원전밀집도가 국내 1위, 세계 3위로 피해 반경 내 인구수가 가장 높은 지역(380만 명)이다. 양산단층대의 주요 단층인 양산단층, 동래단층, 일광단층이 가로지르고 있다.
따라서 지진에 대한 연구와 대비는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것으로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사항에서 동남권의 지진방재센터 설립이 제시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지진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국립연구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각 기능별로 △지진방재 대책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대책연구실 △모니터링에 기상청 지진화산센터 △지진 관측 및 활성단층 연구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시설물 안전성 분야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이 있으나, 연구주체별 소관 부처와 시설규모가 달라 협업이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지진에 대한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연구기관이 요구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연구원 설립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연구원 설립을 위한 현안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상청 관측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진위험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불안감 해소가 요구돼 전문 연구기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진연구의 중심이 되기 위한 국립지진방재연구원의 규모는 연구인력 250여명, 5실 1센터 18팀이 필요하다.
기능면에서 지진 모니터링, 연구기획 및 수행, 연구 인프라 지원, 관련기술 인증과 더불어 교육·홍보까지 수행할 수 있다.
시는 이후 총 4개소의 후보지에 대한 평가분석 결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단지를 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로 판단했다.
부산대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양산캠퍼스에 세계 2위 규모의 지진모사 진동대를 보유한 지진방재센터를 가지고 있다.
또 부경대와 부산대는 2041년까지 국가 활성단층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해양대는 인접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과 함께 해저지형 및 단층 연구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 양산시, 국립대연합 등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촉구하고,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을 위해 유치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 운영 위한 상생 업무 협약 체결
키즈카페 조감도.
부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11일 오후 2시 구포시장 야외무대에서 정이 있는 구포시장 상인회, 구포신용협동조합과 함께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구포시장) 운영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은 부산시가 지난해 출산장려시책으로 발표한 ‘아이·맘 부산’ 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약식은 구포시장 내 설치·운영에 있어 필요한 관련기관 간의 상생방안을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구포시장 상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부산시장, 북구청장, 부산시 상인 연합회장의 축사, 구포시장 키즈카페 설치에 대한 사업 설명, 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키즈카페 관리·운영과 전통시장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구포시장 상인회는 30~40대의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시장 분위기 조성과 사업 홍보 지원에 나선다.
구포신용협동조합은 실비 수준의 임대료 등으로 장소를 제공한다.
구포신용협동조합 3층에 설치되는 키즈카페 1호점은 영유아자녀를 동반한 육아맘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유놀이실(영유아놀이존, 트램플린존, 역할놀이존)과 어린이도서관 등으로 조성되며, 맘카페, 수유실 등 육아맘들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 6월 완공 후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운영은 육아전문기관인 부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맡는다.
#2018 국가브랜드 대상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부문 대상 수상
부산시가 중앙일보 국가브랜드대상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18 국가브랜드대상’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중앙일보 국가브랜드대상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국내기업 등이 보유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전기초조사를 통해 선별된 상위브랜드를 후보로 만16세 이상 소비자 12,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조사(2018.1.26.~2.14.)를 실시했다.
서비스 또는 상품의 (재)구매의향, 추천의향 등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인지도·대표성·만족도·충성도·글로벌경쟁력·브랜드 종합호감도를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로 계량화 해 우수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 결과 부산시는 인지도·대표성(77.94점), 만족도(77.16점), 충성도(76.04점), 글로벌경쟁력(75.08점) 등을 받아 종합호감도(76.65점)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