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테익 철교행 기차표 ‘후회 없는 선택’
동그란 옥돌로 몸을 마사지를 하면 건강에 좋다.
1. 옥돌 : 보통 비취라고 하면 초록색의 경옥을 말하는데 아주 비싸다. 그냥 옥은 목걸이, 팔찌, 반지 등도 싸고 동그란 옥돌은 손에 쥐고 몸에 마사지를 해주면 건강에 좋다.
보통 옥으로 반지, 목걸이를 만든다. 오른쪽은 물을 담을 때 쓰는 황토항아리. 400원쯤으로 아주 싸다.
2. 황토항아리 : 물을 담거나 하는 흙으로 구운 항아리. 미얀마 사람들에겐 여러 용도로 쓰이고 이런 용기를 만드는 토기마을이 곳곳에 있다. 이 항아리는 우리 돈으로 400원쯤 한다.
코코넛으로 만든 그릇. 자연재료로 색을 입혔다. 오른쪽은 미얀마 여인들이 흔하게 쓰는 비닐백으로 우리의 여름철 비치백을 연상케 한다.
3. 코코넛 그릇 : 코코넛의 딱딱한 껍질을 이용해 만든 그릇. 뒤집어봐야 열매라는 걸 알 수 있다. 자연재료로 색감을 내었다. 인테리어로 쓰면 돋보인다.
4. 다용도백 : 미얀마 여인들이 흔히 들고다니는 비닐백이다. 하지만 이걸 보면 오히려 화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 여름휴가 때 비치백으로 쓰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다. 값도 아주 싸다.
재래시장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타나카 천연화장 나무. 물에 갈아 여인이나 아이들 얼굴에 바른다. 500원부터 2000원까지 다양하다.
5. 타나카 나무 : 미얀마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천연화장 나무. 이 나무를 물에 갈아서 여인들과 아이들이 얼굴에 바른다. 자외선도 막고 자기 전에도 해 보습효과도 본다. 사진에 있는 나무의 앞줄이 1000원 정도이고 오래 쓴다.
중부지역은 망고가 많이 난다. 망고숲 마을도 있다. 오른쪽은 아보카도. 여행 중 아보카도, 바나나, 파인애플을 많이 먹을 필요가 있다.
6. 망고 : 중부지역은 망고가 많이 생산된다. 만달레이에서는 5월에 망고축제가 열린다. 망고는 중부지역 대표상품으로 중국으로 많은 양이 수출된다. 제철에 망고숲으로 가면 아주 싸 한 알에 200원쯤 한다.
7. 아보카도 : 미얀마 여행 중 장염으로 고생하는 이가 많다. 기름에 볶는 현지음식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일을 많이 권한다. 중부지역은 아보카도나 바나나가 흔하다. 파인애플도 싸기 때문에 여행 중 자주 먹으면 음식 고생을 덜 한다.
반죽하여 벽화로에 구워낸 뻬 난삐야. 삶은 콩을 깔고 돌돌 말아 먹는다.
8. 뻬 난삐야 : 미얀마 사람들이 아침에 국수 다음으로 많이 먹는 밀가루 음식 중 하나. 반죽해 펴서 벽화로에서 구워낸다. 난삐야 위에 삶은 콩을 깔고 돌돌 말아 먹는다. 망고를 얇게 썰어 넣어 먹어도 좋다.
만달레이는 콩으로 만든 사탕들이 유명하다. 이것을 사기 위해 배낭족이 온다.
9. 만달레이 사탕 : 중부 만달레이는 콩으로 가공한 사탕이 유명하다. 한국의 젊은 배낭족들이 이 사탕을 사러 와 우리도 알게 되었다. 이 사탕이 만달레이에서 생산된다는 걸 아는 한국 대학생들이 꽤 많다고 한다. 사탕을 사러 여행을 왔다?
곡테익 철교로 가는 기차표를 많이 끊는 삔우린역. 삔우린은 고원지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여행선물은 같이 가는 사람에게, 두고온 사람에게 줄 선물입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며 우리는 선물을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더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줄 선물인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길 위에서의 위로, 용기, 지혜, 결단들. 여행에서 만난 자연 속에서, 낯선 사람 속에서 우리는 그 선물을 받고 돌아옵니다.
정선교 Mecc 상임고문
필자 프로필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 일요신문, 경향신문 근무, 현 국제언론인클럽 미얀마지회장, 현 미얀마 난민과 빈민아동 지원단체 Mecc 상임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