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우량묘삼 지원사업 본격 시행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인삼지원사업 확대로 고려인삼 경쟁력 확보
인천시는 고품질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 확충과 인삼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량묘삼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대표 농특산물인 인삼은 강화군에서 고소득 전략 작물로 지정 육성하는 농산물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품질 강화고려인삼 생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여 강화고려인삼의 명성과 위상을 한층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강화지역 특성과 강화인삼의 명성을 살려 강화인삼을 지역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시는 우량묘삼 지원사업에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특히 인삼 묘삼 지원사업은 그 동안 지원해 오던 파종기, 이식기, 무인방제기 등 인삼재배 현대화 시설 지원과 친환경제제 지원사업도 올해 에도 계속 지원함으로써 인삼농가의 경쟁력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우량묘삼 지원사업을 통해 강화고려인삼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농산물을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삼농가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제도시화 종합실행계획 심의
인천시는 13일 G타워 투자유치센터에서 ‘인천광역시 국제도시화 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를 위한 시행계획, 국제기구 유치계획, OECD포럼 개최, 세계한상대회 개최 등 인천시 국제도시화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 및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심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도시화위원회 위원장인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비롯, 당연직 6명과 시의원, 학계, 시민단체 등의 위촉직 11명, 관련행정기관 관계자 등 37여명이 참석했다.
국제도시화 위원회는‘인천광역시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 도시화 조례’의거 인천 국제도시화 사업에 대한 제반 시책을 심의, 조정, 자문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안건으로 상정된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를 위한 시행계획은 글로벌 거점도시 인천 조성을 비전 4대전략 10대정책 45개과제로 인천시 국제도시화 종합실행계획안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국제기구 유치계획안, 대규모 국제행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자치외교, 전략적 교류협력, 국제기구 특화도시,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과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이번 회의에서 안건별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계획수립시 적극 반영, 300만 인구의 국제도시로서 국제관계에 있어 단순교류가 아닌 전략적·실리적인 자치외교를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초등학교 원예활동프로그램 운영
인천시농업기술센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담초등학교, 산곡초등학교, 산곡남초등학교, 석천초등학교 등의 6개 학급 140여명을 대상으로 총 72회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교과목별 원예통합교육프로그램‘텃밭에 다 있네’를 적용해 밀짚모자 만들기, 씨감자 심기, 씨앗모종심기, 꽃바구니만들기, 천연염색, 벼화분 키워서 관찰하기, 텃밭 수확물로 요리만들기 등 텃밭을 활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을 실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다.
또 버섯교육농장과 치즈교육농장으로 찾아가는 농촌현장체험교육을 병행해 농촌현장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으로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원예활동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채소와 벼를 재배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창의성과 협동심 배양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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