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과 울산항만공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두 번째가 박두용 이사장.
[울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16일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공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사장 문흥석)와 함께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산 혁신도시의 사회적 경제 신규 모델 발굴 및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서비스 제공 등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사회적 경제란 구성원의 상호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 이익,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협약 참여 기관들의 공동 기금으로 조성한 사회적 기업 창업공간인 ‘꿈꾸는 가치 창작소’ 개소식도 개최됐다.
사회적 기업 창업 공간 ‘꿈꾸는 가치 창작소’ 개소식 모습. 오른쪽 두 번째가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
꿈꾸는 가치 창작소는 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 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과 같은 창업 인프라와 안전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올해는 총 15개 사회적 기업 예비 창업자(팀)들이 꿈꾸는 가치 창작소를 통해 창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사회적 기업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및 점검, 컨설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노사가 한뜻으로 모은 사회공헌기금이 혁신도시의 사회적 기업 창업공간 마련에 쓰여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안전보건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통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켜 공공부분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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