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공교육의 정상화 및 발전은 교원의 처우를 개선해 사기를 진작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라며, 교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사진=일요신문 DB)
안 예비후보는 “공교육의 몰락은 바로 공교육의 권위주의·관료주의·폐쇄주의로 인해 공·사립의 구분과 차별, 교원들의 과도한 경쟁적 평가 때문에 나타나는 보신주의, 교원의 전문성 약화와 과도한 업무 등의 복합적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라고 강조햇다.
이를 위해 그는 ▲교장 연수 수준향상 및 처우개선 ▲장학사, 장학관 출신이 아닌 교장에게도 교육장 기회 부여 ▲장학사 등의 전문직 선발 시 사립교원 기회확대 ▲사학의 자율성을 확보하여 공립에 준한 건전한 사학을 육성·지도 ▲예산 심의와 정책결정위원회 구성 시 공·사립 동등하게 기회를 부여하고 사립교원과 행정직원도 참가 ▲학교별 상담교사 확보율 확대 ▲사서교사를 확대 ▲학교 복지사 선생님들의 역할과 선발을 확대 ▲과도한 경쟁적 기관 평가 폐지하고 교육 본질적 측면으로 접근 ▲전교사의 상담능력 강화 ▲임기연장용 초빙 교장제도 폐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일련의 공약 실천을 통해 ▲교원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교사의 전문성 강화 ▲공·사립의 형평성과 투명성 확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행복한 학교생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교육이 정상화되어야 할 것이고, 그중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이다. 특히 인사관리의 합리적 방향으로의 개선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로 이어져 미래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교육 지도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내놓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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