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길이, 기울기 등 구조개선…5월1일부터 지하차도 일부 폐쇄
- 임시교차로 설치, 버스정류장 이전 운영…시민불편 최소화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집중호우시 침수가 발생했던 농성지하차도의 경사완화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시작된 경사완화공사는 기존 총길이 215m의 도로를 각각 50여 m 늘려 320m까지 확장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현재 8% 수준인 종단면 기울기를 2~3% 낮추는 구조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1일부터 상록회관에서 화정역 방향 지하차도를 폐쇄한다. 단, 화정역~상록회관 방향 지하차도는 정상 운영한다.
더불어 농성교차로의 상록회관~화정역 양방향 좌회전과 화정역~백운광장 방향 우회전이 각각 금지된다.
또 광주새우리병원 인근에 임시교차로를 설치해 광천사거리 또는 대남대로로 진행하는 차량을 우회토록하고, 임시교차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우회도로인 군분로의 주차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상공회의소 앞에서 정차하던 지원 56번 시내버스 정류장을 서석고 입구로 옮겨 운영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23일부터 상무대로 일대에서 공사 기간 변경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활동에 나선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는 농성광장 일부차로의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므로 쌍촌사거리와 화정사거리, 한전 서광주지사 앞 사거리에서 미리 우회하는 것이 좋다”며 “야간공사 병행 등 공기단축방안을 강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개최
- 25~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4차산업의 뿌리기술’ 주제
- 139개사 288부스 운영…수출상담회, 포럼, 채용박람회 등도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차산업의 뿌리기술’을 주제로 한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광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전남뿌리산업진흥회, kotra,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남도가 후원한다.
뿌리산업은 최종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6대(금형, 용접, 소성가공,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핵심산업을 지칭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39개의 뿌리기업이 참가해 288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6대 뿌리기술과 제품, 소재 및 부품, 3D 프린팅 등을 전시한다.
또 광주시와 달빛동맹으로 교류하는 대구광역시는 ‘달빛동맹관’을 운영하고 광주전남뿌리산업진흥회, 전남도, 광주·전남 3D프린팅협회는 공동관을 구성해 첨단 뿌리산업기술과 제조설비를 선보인다.
더불어 4차산업혁명의 한축인 수소산업전을 동시에 개최해 급변하는 세계시장에서 뿌리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뿌리․수소산업포럼,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광주시는 올해 행사에 러시아, 몽골, 미국, 알제리, 일본, 중국 등 14개국 47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만큼 전시회장에 ‘수출상담’ 부스를 설치해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수출, MOU 체결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각사 등에 대한 테크니컬 투어를 실시한다.
국내 최초로 ‘수소전문전시회’도 열린다.
광주시,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소전문전시회는 광주시 수소융합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수소산업의 전반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드론, 이동형 액화충전소등이 전시된다.
25일에는 ‘스마트팩토리 방식 절삭가공 기술소개’, ‘차량 경량화를 위한 복합재료 적용’, ‘e모빌리티 국내현황 및 미래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한 국제뿌리산업포럼이, 26일에는 ‘국내 수소산업분야 기업동향’, ‘광주수소산업 육성추진현황’ 등을 주제로 수소산업포럼이 개최된다.
광주시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구직자 일자리 찾아주기의 하나로 87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채용박람회와 취업준비생을 위한 ‘2018 상반기 취업설명회’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광주·전남 3D프린팅 협회와 함께하는 3D프린팅, VR체험행사, 하이리움산업㈜의 수소드론 최장 비행시간 기록 도전, 군산대학교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 수중 용접·절단 시연 등 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8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국가와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힘든 3D업종에서 탈피해 자동화와 첨단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뿌리 중견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수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고독사 예방 ‘1인 가구 복지 1촌’ 맺기 추진
- 8월까지 1인 가구 실태조사…가족관계, 건강상태 등 파악
광주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 복지 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
고독사는 과거 1인 독거노인 가구의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이혼, 명퇴, 실직 등으로 고립된 삶을 살다 홀로 임종을 맞이하고 일정기간이 흐른 뒤에야 발견되는 40~50대 중장년층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1인 가구 복지 1촌 맺기’ 사업을 통해 1인 가구를 동네이웃과 연결,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시는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4월 말부터 8월까지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등록상 1인 가구와 실제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한다. 또 방문상담을 통해 가족관계, 건강․경제상태 등 생활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어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고독사 위험군을 선정하고, 9월부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봉사단체 등 이웃주민을 활용해 복지 1촌 결연을 체결한다.
복지 1촌은 안부 확인, 말동무, 생활실태 모니터링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장기 대책으로 ▲주거취약지에 대한 매년 정기적인 실태조사 ▲전입신고단계에서의 1인 가구에 대한 복지상담 등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조기 발견 대책 마련 ▲관련 부서, 자치구, 전문가 등으로 TF 구성․운영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마련․시행한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고독사의 원인은 외로움, 즉 사회적 관계 단절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성의 회복이 필요한데 공공부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시민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월 ‘홀로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조례’을 제정하는 등 노인층의 고독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광주시, 봄 여행주간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 운영
-28일~5월13일
광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5월13일까지 국내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18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2018 봄 여행주간’의 슬로건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완연해진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숨겨진 매력 관광지를 발굴해 알릴 계획이다.
또한,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맛집과 숙소를 소개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광주만의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봄을 연상하는 이미지에 맞춰 ▲걸어봄 ▲즐겨봄 ▲만나봄 ▲먹어봄 ▲잠들어봄 ▲느껴봄 등 6가지의 소주제로 나눠 새롭고 흥미로운 다양한 콘텐츠를 이야기한다.
프로그램 중 ‘걸어봄’에서는 무돌길, 푸른길과 아름다운 사람길, 매년 봄~여름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나 산책하기에 좋은 맥문동숲길을 알려준다.
‘즐겨봄’에서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과 예술가들의 건축작품을 찾아보는 ‘광주폴리’ 투어를 진행한다.
‘만나봄’에서는 골목길을 걷다 마주친 도심 인생책방을 만날 수 있다. 무등산 보리밥, 유동 오리탕, 송정 떡갈비, 동곡동 꽃게장 백반 등 거리마다 산해진미가 가득한 대표음식은 ‘먹어봄’에서 맛볼 수 있다.
‘잠들어 봄’은 템플스테이, 한옥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등 특별하게 머물 수 있는 숙소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느껴봄’에서는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연계해 자연으로 떠나는 감성여행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여행하기 좋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누구나 평일에서 주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화난장이자 도심거리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한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예술의 거리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거리예술 축제 ‘어여쁘다 궁동’에서는 수준 높은 거리공연과 예술체험으로 고품격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특히, 무등산 자락의 누정에서 옛 선비의 멋과 풍류를 즐기는 ‘풍류 남도나들이’도 놓치기 아깝다.
풍류 남도나들이는 무등산권의 수려한 경관과 식영정, 환벽당, 취가정 등 누정․가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누가풍류처사, 소쇄원48영, 풍류달빛공연 등 다양한 풍류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충장로, 동명동 카페거리 등 광주 관광명소를 자전거로 둘러보는 ‘훈이오빠’도 신선한 관광 경험을 준다. 홀로그램 극장, 미디어 놀이터 등 새로운 미디어 체험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도 눈여겨볼 만하다.
양림동의 근대문화유산을 토대로 역사와 예술 시간여행 ‘광주 근대역사 문화탐방’도 추천한다.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대인예술시장별장, 개성 넘치는 아시아푸드 남광주밤기차야시장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1913송정역시장 등 전통 야시장 투어는 먹거리․볼거리․놀거리가 풍성하다.
봄 여행주간 관련 프로그램, 축제행사,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누리집과 광주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2018 봄 여행주간을 맞아 광주관광 브랜드 홍보와 관광객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충남지역에서 SFTS 첫 사망자 발생 관련 주의 당부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 필수, 풀밭 위에 함부로 눕지 말아야
광주시는 지난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 사망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잠복기인 6~14일 후부터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SFTS 환자는 지난 2013년 이후 전국적으로 607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127명이 사망했다. 광주에서도 지난 2016년 1명, 2017년 2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SFTS와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된다.
또 야외 활동시 입었던 옷은 반드시 털어 세탁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를 해야 한다. 이 밖에도 머리카락, 귀 주변, 무릎 뒤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진드기 감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5월부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나상만씨 위촉키로
-시립극단 조기 정상화 및 지역 연극예술 발전 기대
광주시 문화예술회관은 최근 면접심사를 통해 광주시립극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나상만(61) 전 경기대 교수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씨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연극학을 전공했다.
지난 1983년 광주시립극단과 첫 인연을 맺고 ‘베니스의 상인’, 자작 희곡 ‘초신의 밤’ 등을 연출했으며, 전주시립극단, 서울극단 등에서 7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러시아 국립예술원에서 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 귀국해 상명대, 경기대 등 대학 강단에서 연기 및 연출 분야 강의를 했다.
특히 숭실대에서는 스타니스랍스키연기원을 창설해 연기자와 연기지도 교수 등 후학을 양성했다.
나씨는 러시아 유학 1세대로 한국에 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광주시는 나씨에 대한 신원조회를 거친 후 위촉할 예정이다.
광주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나상만 신임 예술감독이 전임 예술감독의 불미스러운 일로 약 1년간 파행 운영됐던 광주시립극단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연극인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 연극예술을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도서관, 28일 제7회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광주시립도서관과 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Book극성, 도서관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단체, 출판사 등 45개 기관이 참여한다.
5·18민주광장에서는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 관련 체험부스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건을 판매하는 ‘책과 함께하는 별★별장터’ 등 체험존 ▲고대부터 현대까지 도서관 역사 자료를 전시하는 ‘나는 도서관입니다’ 등 전시코너가 운영된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이유를 찾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지혜로운 꼼지와 왕콧구멍’이 오후 1시 극장3에서 열린다.
TV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한 건축가 유현준 씨와 소설가 김영하 씨의 강연도 마련된다. 유현준 씨는 오후 3시 극장3에서 ‘사람이 만드는 도시, 도시가 만드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김영하 씨는 오후 5시 국제회의실에서 ‘독서의 괴로움과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문화마당 행사에서 책이 주는 즐거움을 나누고, 더불어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소득조사’ 대상농가 모집
- 밀․시설가지․방울토마토 등 5개 작목별 9농가 선정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관내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에 대한 소득조사를 실시하며, 소득조사 분석 대상 45농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작목은 지역 주산작물인 밀, 시설가지, 시설방울토마토, 시설딸기, 시설고추로등 5개 작목이며, 작목별 9농가다.
신청자격은 광주에 거주하면서 밀 660㎡ 이상, 시설가지·시설방울토마토·시설딸기·시설고추 330㎡ 이상 재배농가다. 또 경영기록장 작성이 가능해야 한다.
농산물 소득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5월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제출 또는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조사 작목에 대한 경영기록장을 작성하고, 소득조사 담당자는 농가를 방문해 소득조사표에 의한 생산량, 판매가격, 품목별 투입 물량 및 비용 등을 조사한다.
조사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례금이 지급된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사 항목은 농산물 소득분석 프로그램(AMIS)에 입력해 분석결과를 산출하고 농산물 소득 정보로 관리된다”며 “조사결과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초자료 및 국토교통부 농경지의 실농보상액 산정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소방학교, 안전교육 사각지역 없앤다
-이동안전체험교육의 달 운영…27개 학교 방문 교육
광주시 소방학교는 4월과 9월을 ‘안전교육 사각지역 이동안전체험교육의 달’로 지정하고 찾아가는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농촌과 도심 소규모 학교와 특수학교 중 시 교육청이 선정한 27개 학교이며, 교육은 시 소방학교가 맡았다.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위험상황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진체험, 화재대피체험, 심폐소생술 등 참여자 수준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육을 마친 용산초등학교 안전생활담당 한승륜 교사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한 안전체험교육이 의미있고, 선생님들이 해 주지 못한 부분을 교육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석환 광주소방학교장은 “어릴 때부터 안전문화를 습관화 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동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바른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 검사능력 평가 ‘만족’
-15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분석능력 인정받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의2에 따라 실시한 2018년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먹는물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중금속 등 총 21개 항목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분야 시험검사의 국제적 적합성 향상을 위한 숙련도 평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 검사기관 등 전국 206개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5년 연속 먹는물 분야 숙련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먹는물에 대한 정확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기관에서 주관하는 납 등 16개 항목에 대한 국제숙련도를 받을 예정이다.
김연희 먹는물검사과장은 “평가 결과 연구원의 우수한 분석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