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 63개 품종 전시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육성 화훼 신품종 ‘고양국제꽃박람회’ 참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 신품종 63종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인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은 세계화훼교류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새롭게 전시되는 화훼 신품종은 장미 9품종, 국화 11품종, 선인장 14품종, 다육식물 29품종 등 63종이다. 특히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도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포토zone’과 ‘향기zone’을 설치해 관람객에게는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향기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시된 품종 중 마음에 드는 품종에는 ‘좋아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해 품종선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기호도도 반영할 계획이다.
매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6개국 320여개 기관의 화훼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가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국내보급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국 기호에 적합한 신품목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청소년야영장, ‘어린이날 가족 캠핑체험단’ 선착순 모집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텐트를 대여해주는 캠핑체험에 참여할 30가족을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캠핑체험은 5월 5일 2시부터 7일까지 2박3일 동안 2야영지에서 진행되고 텐트,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피크닉테이블이 제공된다. 단 텐트를 제외한 취사용품, 야영장비, 취침장비,화롯대(숯만 사용), 광주시 종량제봉투 등은 개별 지참해야한다.
또한 캠핑체험 운영 중 5월 5일 4시~6시까지 한 차례 자연공작만들기 체험부스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캠핑체험 참가비용은 1박 기준으로 기본사용료 초등 4000원, 중등 4300원, 고등 4500원, 대학 5000원, 성인 6000원, 텐트 사용료 2만5000원이다.
참가신청은 경기도청소년야영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양철승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체험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한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족의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 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TF팀, 전국화재조사 학술대회서 ‘우수’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이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분진폭발 위험성에 대해 실험으로 증명해 화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소방서 강경석 소방교 등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TF팀이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국내의 화재 조사관과 관련대학 및 학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TF팀은 의정부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강경석 소방교를 주축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TF팀 발표한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분진폭발 위험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는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금속분말의 폭발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데 착안해 작성된 논문이다.
논문은 현재 산업현장 곳곳 혼합·분쇄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크기의 금속분말이 사용되고 있고 이에 따른 금속분진의 폭발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생각으로 문제에 접근했다.
실제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입도가 작을수록 비표면적이 커지면서 최대폭발 압력이 세지고 최대폭발 압력 상승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입증됐다.
특히 산업현장의 혼합·분쇄 공정에서 사용되는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경우 가장 위험한 St-1(1등급)의 분진폭발 등급에 해당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첨단 화재조사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대학 실험실의 학술적 부분과 화재조사관의 경험적 부분을 연계해 과학적이고 실체적으로 원인을 규명,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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