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이날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과 경북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자회견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한 번도 포기하지 않은 한반도 평화의 꿈이, 이제는 현실을 넘어 동북아 공동번영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도지사가 되면 “경북을 북방경제협력의 주역으로 도약시켜 한반도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300만 경북도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협력기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지금과 다른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오중기 후보 선거캠프 제공)
그는 이를 위해 중점 육성을 위한 전략과제 5가지를 경북의 비전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환동해 에너지·자원 벨트 조성을 통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완성 ▲철도·항만 물류 인프라 구축 통한 북방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 도약 ▲문화와 평화관광 교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동북아 안정 및 평화 구축에 핵심역할 ▲경북 시·군 지자체 교류협력사업 지원을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산림자원연구 및 산림생태계 중점 관리를 위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육성 등을 을 제시했다.
오중기 후보는 “자신이 도민들과 더불어 경북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겠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경북에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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