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부문 업사이클 소재 활용한 산업화 아이템 공모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 최대 500만원 상금
경기도는 5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18’ 사업의 공모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버려지는 폐목재, 폐금속, 폐섬유, 폐가죽, 폐자원들을 활용해 업사이클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자원순환 정책목표를 실현하고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산업화 아이템이면 누구나 공모 가능하고 총 상금 2000만원 규모로 13명(팀)을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및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부문별 3명(팀)을 선정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그 외 우수상 3명(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6명(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각 50만원)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14일~17일까지 사흘간 수원 AK 백화점에서 개최되는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8’에서 진행되며 AK 갤러리에서 전시 기회를 얻는 특전도 제공된다.
업사이클플라자 공식 블로그에서 접수 서류 및 공모개요 등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1차 샘플 이미지와 접수서류 요건 검토 후 선발된 1차 합격자에 한 해 별도 공지를 통해 실사 제품(샘플) 접수를 받고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 이미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거나 타 공모전 등에 입상한 실적이 있는 제품은 접수 및 참여가 불가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18을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업사이클 산업화 아이템들이 다수 발굴돼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의 잠재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부지에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를 조성 중이며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 경기도 신품종·신기술,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 선보인다
경기도가 개발한 신품종, 신기술을 1일부터 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에서 선보인다.
1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도 환경에 적합하고 밥맛이 우수한 참드림, 맛드림 등 신품종 쌀과 겉과 속이 모두 녹색으로 두유 가공 시 기호성이 우수한 녹풍콩, 재배가 편리해진 잎새버섯 신품종 대박 등이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다.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들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42개국, 1500여 식품업체가 참여한다.
농기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가 개발한 신품종 농산물의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국내외 농식품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판로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이전 및 농업인 가공창업 지원을 통해 실용화된 우수 농식품 생산자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단체관도 구성하여 농업인 가공창업 사업장, 기술이전 농식품 생산업체 등 10개소 업체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를 통해 “신품종 및 신기술이 개발된 이후 실용화 촉진과 유통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활동을 강화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생태시민 프로젝트 ‘경기도 생태텃논’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 생태텃논’ 참가자를 오는 1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2년째를 맞은 공유 쌀 농업 프로그램 ‘생태텃논’은 올해 2개소가 추가돼 총 75구좌로 확대된다.
‘생태텃논’은 농가가 논을 소비자에게 분양하고 생산된 쌀은 소비자가 수확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해진 먹거리와 식습관의 변화로 쌀 소비량이 줄고 공급은 과잉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가는 분양대금을 통해 부가가치의 상승효과를 제공받고 소비자는 건강한 쌀의 수확과 다양한 논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논과 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분양대금을 납입한 참여자는 수확쌀 약 20kg을 제공 받으며 모내기, 벼베기 등 경작활동과 생태체험프로그램 참여기회도 부여된다. 분양비는 양평 1구좌당 10만원, 수원 1구좌당 15만원이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1구좌당 4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5월부터 10월말까지 쌀 수확, 논생태 관찰, 놀이,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는 생태 텃논 프로젝트를 통해 쌀농가의 소득 다변화와 함께 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해 농가의 소비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생태텃논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생태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생태텃논 운영자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장은 “경기도 생태텃논 사업을 통해 논을 다각도로 활용하여 경기미 인지도 상승 및 소비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