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광장서 다양한 행사도 즐기GO, 청유채 꽃도 구경하GO
[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제96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고 다채로운 체험과 구경거리, 재미있는 놀이와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펼쳐지는 제96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오는 5일 강화고인돌광장에서 열린다.
강화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병대 의장대 공연을 비롯해 초·중·고 예능경연 및 동아리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클래식·현대음악·마술 공연, 군인·경찰·소방장비 전시 및 체험, 제기차기·굴렁쇠놀이·연날리기, 선사생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우선 지난해 큰 인기몰이를 했던 ‘해병대 의장대 공연’은 정지간·이동간 제식동작 및 파도타기 동작 등 해병대의 강인함과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다양한 예능활동을 선보이는 ‘체험부스 및 무대공연 프로그램’은 붕어빵 및 탱탱볼 만들기, 드론 및 손 글씨 체험, 난타, 랩·댄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인·경찰·소방장비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비와 차량을 현장에서 만져보고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군 장비 전시는 개인군장, 특수장비 및 피복 등 현재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그대로 가져와 어린이들이 병영생활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고인돌광장 인근에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4000평 규모의 청유채 꽃 군락지가 넓은 들판을 보랏빛으로 가득 채우고 있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전년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통해 어린이가 더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화군, 일자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강화군은 군민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 지역고용전략연구소와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일자리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오는 4일 취업전문 교육관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개소일에 교육관(군청 옆 그랑프리타워 401호)에서 송수용 강사를 초빙해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라는 주제로 오픈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이달 15일, 18일, 29일에는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에 대비한 취업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강화군민 누구나 구인·구직 상담부터 취업알선, 구인·구직 만남의 날, 취업특강 등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5월 중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일자리지원센터 교육관에서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하는 (주)삼구에프에스는 5월에 개장 예정인 강화종합리조트(강화씨사이드 리조트)에서 근무할 조리, 바리스타, 캐셔 등 4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 길상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봄김치 담가
강화군 길상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30일 각리 부녀회장들이 손수 만든 사랑의 봄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부녀회는 새 김치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열무김치 등을 담가 총 50가구에 전달했다. 부녀회는 매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 등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등 항상 이웃과 따뜻한 인정을 나누고 있다.
이미선 부녀회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길상면 만들기에 항상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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