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4500억원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2000억원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자금별로는 7년 미만 창업기업에 1700억원, 7년 이상 성장기업에 1000억원을 편성했다. 영세 소상공인들 중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등 친서민업종은 업력 등 구분 없이 1300억 원을 편성했다.
경영안정자금 이용 시에는 이자차액 보전(1.3~2.2%)과 보증료 지원(0.5~2.0%)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자금규모도 확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정책자금 중복지원 방지를 강화해 자금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자지원율은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1.3~2.2%로 지원하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규모 기업에게는 0.2% 추가금리 지원 혜택을 통해 5000만원 이하 대출 시 2.0%~2.4%, 5000만원 초과 대출 시 1.5%~1.9%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은 오는 4일 공고 후 자금 소진 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와 대구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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