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전국 어린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막을 올렸다.
‘제7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5일 오전 10시 서울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일요신문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 상상코칭, 교원, 삼성증권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부터 샛별부, 새싹부에 이르기까지 17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1050명의 바둑유망주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각 부 4강 진출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입상자 전원에게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최강부와 유단자부의 우승·준우승자에게는 ‘제7회 아시아학생바둑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대한바둑협회장),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상임부회장, 김삼배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 김종택 서울시 바둑협회 회장, 양재호 케이바둑 대표, 김원양 일요신문 편집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회 심판위원장으로는 프로기사 유재성 사범이 나섰고 심판위원으로 이용찬, 조경호, 김지은, 조아라, 이한옥, 김경래 사범이 참석했다.
대회를 주최한 신상철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7회째를 맞이한 대회에 그동안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바둑을 이끌어나갈 프로선수들도 탄생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한다.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바둑솜씨를 북돋우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면서 “바둑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바둑 안에만 머물지 않고 책도 읽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넓은 세상을 다양하게 체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개회사를 마친 신 대표이사는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