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회사공금을 횡령한 도시가스 공급업체 대표 A(67)씨 등 5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 B(45)씨와 회계사 C(47)씨 등 5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2007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회계장부를 허위로 꾸며 회사 자재를 임의로 처분하는 방식으로 공금 1억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빼돌린 공금으로 공무원과 회계사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상품권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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