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영국 골드스미스대학의 행동과학 전문가 패트릭 페이건은 “라이브 음악을 자주 접하는 것이 장기적인 웰빙 향상의 열쇠”라고 주장한다.
이 연구는 런던 최대의 공연장 O2의 의뢰로 진행됐다. 회사 보도자료에서 연구 결과를 티켓 판매에 이용하는 만큼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격무에 시달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을때, 선거 시즌에 즈음해 정치인들의 격한 비방전에 지쳐갈때, 시험을 끝내고 공부로 지친 두뇌에 활력을 주고 싶을때, 휴가나온 군인이 민간인들과 어울리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싶을때 공연장으로 달려가서 라이브 음악을 접하는 것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11일과 12일, 제주신화월드가 YG엔터테인먼트의 외식전문기업 YG푸즈와 함께 진행한 DJ파티 ‘Y夜G(와야지) 비어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YG푸즈와 람정제주신화개발이 함께 기획해 제주지역의 페스티벌 문화를 만들고 플리마켓 셀러들을 초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공연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1000명에 한해 별도의 참가비없이 진행됐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DJ파티에서는 빅뱅의 승리가 수장으로 있는 EDM 크루 ‘NHR’과 빅뱅, 지드래곤 노래 등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이자 DJ인 ‘초이스 37’ 등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DJ들의 일렉트로닉 음악 라이브 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EDM은 Electronic Dance Music의 줄임말이다. 전자음악인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음악에 속한다. 주로 야외의 넗은 광장이나 클럽 등에서 디제이(DJ, Disk Jockey)가 몸을 흔들기 좋게 믹싱한 음악을 일컫는다. 댄스 음악이라고 해서 반드시 빠른 템포의 음악만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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