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동구 지묘동 위즈숲유치원에서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업무협력 약정서 교환, 경과보고, 현판식 등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은 대구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재정을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공성은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3월 위즈숲유치원을 모델로 최종 선정했다.
또 개방형 사립유치원 운영 조기 정착을 위해 컨설팅단을 구성해 예산편성,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에 대해 지도하고 , 재정 투명성을 위해 법인 이사회에 이사 2명을 추천·선임했다.
이를 통해 위즈숲유치원(6학급 95명)은 3년 동안 연간 4억 원씩 총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학부모는 월 26만원에서 통학차량비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유치원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지원되는 운영비와 컨설팅, 인력보강 등으로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더 좋은 교육효과가 나타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이 공립과 사립의 장점을 취한 성공적인 사립유치원 운영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대돼 정부의 저출산 해결 및 국·공립 교육시설 확대 정책을 위한 새로운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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