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9가지 핵심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강원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3선에 도전하는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가 21일 민선 7기 9가지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원 후보는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수도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원주시가 직면한 여러 현안문제를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시대를 완벽히 대비하겠다”며 “강원도 최초의 민주당 3선, 집권 여당의 강력한 3선 시장이 되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원주의 가치를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의 주요공약은 △일자리 확대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제일도시 만들기 △원도심 활성화 △숲과 휴식이 있는 아름다운 공원도시 △ 복지시설 확충 △미세먼지 줄이기 △농가 소득 확대 △문화예술 도시 조성 △시민의 안전을 위한 교통정책 확대 등이다.
이 중 일자리 확대에서는 부론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고용확대를 위해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 및 청·장년 일자리보조금 지원을 늘린다.
또한 농가 소득 확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충하고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에 대규모농산물판매장을 설치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6·13지방선거가 20여일을 앞둔 가운데 원주시장 선거는 원 후보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원경묵 후보, 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 등 치열한 3파전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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