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4일간 최경주 등 아시아 스타골퍼 대거 참가...골프 메카의 도시 인천 급부상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제네시스 챔피언십’ 송도 잭니클라우스 화려한 개막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대회가 최경주 등 아시아 스타골퍼 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24일부터 4일간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펼쳐진다.
앞서 인천시와 (주)현대자동차,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는 지난 4월 올해부터 3년간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의 인천 개최와 지역스포츠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대회는 KPGA 최고금액인 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부상차량) 규모에 걸맞게 주니어 스킬스 첼린지, 플레이이스 디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미쉐린 Food Zone, 전 차종 전시 등의 차별화된 갤러리 플라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만명이상 갤러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6일 3라운드 종료 후에는 재즈 콘서트‘JAZZ on GREEN’(가수 존박, 재즈보컬 유사랑 등 출연)이 골프 팬과 지역 주민들이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 장소인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 컵 대회에 이어 올 10월에는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LPGA)가 열리는 장소로 수도권의 명문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인천에서 골프 박람회, 신차 발표회 등 다양한 이벤트 유치 방안을 강구해 스포츠 MICE를 통한 도시 브랜딩과 더불어 인천이 명실상부 한국 골프의 메카로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지역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추진
인천시는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비전과 미래상을 정립하고 인천지역의 균형 잡힌 미래발전 방향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해 지역에 적합한 최적의 인천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지역발전계획는 지역균형발전 계획과 연계한 인천시 주도의 지역발전 전략과 군․구간 연계협력 사업 발굴, 지역 불균형에 의한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투자계획과 연계한 실행계획 수립으로 인천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포용 및 혁신 기반의 지역혁신발전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앙정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계획과 연계, 지역 균형계획의 특화사업 이외의 미래전략 추진 사업, 지역 균형계획 연계 및 확장 사업의 재원 및 투자 계획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전략사업, 지역개발 불균형 및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 및 군‧구간 협력사업, 원도심 활성화 등의 사업 발굴과 함께 서해 도서지역과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포괄적인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26일 인천수목원 반디논서 모내기 체험하는 날... 생태보전지역인 습지원도 개방
인천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직접 모내기를 체험하고 다양한 습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인천수목원 습지원에 마련된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26일 인천수목원 습지원내 반디논에 모내기를 실시하는 한편 이날 생태보전과 반딧불이서식지 보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습지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반디논은 인천의 대표적인 복원 습지인 인천수목원 습지원에 있는 2500㎡ 규모의 논으로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수많은 물 속 생물과 철새들이 찾는 장수천의 주변 습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모내기는 지난 4월부터 길러온 모를 못줄을 띄우고 넘기면서 줄지어 모를 심는 전통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일정은 오전 9시 30분 적십자 안전요원으로부터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벼농사 체험단 300여명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체험단 외에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누구나 모를 심어볼 수 있다.
습지원은 인천대공원 정문으로 진입할 때 오른쪽 주차장의 왼쪽 가장자리 출입구로 가는 것이 지름길이다. 정문 안내소나 수목원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디논은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어 땅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장소이면서 볍씨뿌리기, 모내기, 김매기, 추수하기 같은 논농사를 전통방식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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