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교육도 중요하지만 인격적 교육 중요하다”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학교현장에서의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존중문화를 확산하며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에 있어 지식교육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
그는 “2015년 7월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의해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인성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학생인권의 존중으로 키우는 인성, 학생인권조례 제정·민주적 생활태도함양,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학교생활협약확산, 인권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등 정책을 통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 강화에 교육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경북의 학생들에게 한자교육도 강화할 것도 밝혔는데, 그는 이는 “한자어의 비율이 우리말의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일반명사만 기준으로 해서는 70%가 넘는 상황에서 한자교육은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고전이나 여러 가지 철학서 등을 읽으면서 인성 교육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경북 도민들이 요구하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열망을 받들어 인성이 바로 선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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