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수원, 소년보호기관 교육력 제고 및 청소년 사회복귀 지원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소년보호기관 교직원 대상 중등교원 직무연수 개방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이범희)은 법무부 소속 소년보호기관 교직원(보호직 공무원)의 교원 집합연수 참여 요청에 대해 수용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보호직 공무원은 소년보호기관(소년원, 보호관찰소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호관찰 및 심사, 교육활동 등을 수행하는 국가직 공무원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11일 열린 경기도교육연수원 연수과정운영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국 10개 소년보호기관 교직원의 학생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일반학교 현장과의 정보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6월 중등 학급운영 역량 개발 직무연수, 10월 수업전문성 향상 직무연수 등이며 이 외에 수업 개선, 교사 성장, 생활교육 등 소년보호기관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인도적·복지적 관점에서 비행청소년을 처벌이 아닌 보호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형벌보다는 교육을 통한 사회복귀 지원으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교원 대상 연수는 교사에게 필요한 직무 역량을 교수 역량, 학생 이해 역량, 교직 실무 역량, 교육공동체 역량, 자기관리 역량 등으로 분석하고 이를 높이는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혁신,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현장 적용을 위한 다양한 수업방법, 민주적 학급 운영 사례 나눔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의 실제 등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학교교육과정 정상화 및 수업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교육연수원 이범희 원장은 “소년보호기관 교직원들의 직무연수 참여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떨어져 소외받았던 청소년들의 사회복귀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현장중심 문제해결 역량 강화 도모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유대길)은 28~30일, 3일간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92명을 대상으로‘공유재산 및 물품관리과정’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를 위한 관련법규와 업무처리절차 전반을 이해, 실무에 관한 전문지식 습득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련 법령의 이해, 공유재산 및 물품 시스템 실습,각종 감사사례 및 질의회신, 공유재산 및 물품 현안 공유와 해결 등이며 지식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위주의 과정으로 편성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련 법령의 이해는 관련용어 및 법령을 이해하고 해석, 정수정책, 수급관리계획 등 연간 물품 업무처리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공유재산 및 물품 실습은 취득, 활용 및 관리, 처분의 전 과정을 시스템으로 처리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분반 실습 활동으로 이뤄진다.
또 각종 감사사례 및 질의회신은 공유재산 및 물품의 감사사례와 질의회신을 통해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유재산 및 물품 현안 공유와 해결’에서는 현장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한다.
경기율곡교육연수원 유대길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실무자들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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