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지역 화주 대상 부산항 설명회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는 지난 29일 일본 교토에서 교토부, 교토마이즈루시, 교토마이즈루항 진흥회,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과 일본 마이즈루항과의 항로 활성화를 위해 교토부와 부산항만공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개최하게 됐으며, 교토지역 제조기업, 물류기업, 포워더 및 물류관련 정부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부산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년도 부산-일본간 환적화물이 8.5% 증가하는 등 부산항을 이용하는 일본 환적화물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환적화물중 약 70%는 일본의 약 60여개 지방항만에서 발생되고 있다.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 외투기업의 약 40%가 일본기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회를 통해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항만 경쟁력 및 항만 배후단지 인프라 등을 소개해, 부산항의 환적화물 증대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일본 지방항과의 교류협력 및 지역 기업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특히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지방 화주를 대상으로 개별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어 부산항의 환적 교역국 제3위 국가로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다. 앞으로도 일본지역 화주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부산항 신규 물동량 창출 및 배후단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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