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30일 시청에서 ‘교육일등도시 인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정복 캠프)
유 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교육일등도시 인천’ 공약을 발표하면서 “인천의 백년대계를 다지는 일은 아무리 서둘러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일등도시 인천’을 위한 핵심공약으로 ▲총 예산 중 교육 예산 13% 반영 ▲고교 무상교육 실시,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및 유치원까지 무상급식 지원 ▲진로직업체험 테마파크 조성 등을 내걸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융합 교육시스템 혁신 ▲삼성멀티캠퍼스 유치를 통한 4차 산업 교육 메카 조성 ▲인천시 원·신도심 학교이전 재배치를 위한 시민협의체 구성 ▲공립도서관 증설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인천 프론티어 활성화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및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세종학당 국내거점(지원본부) 인천 유치 ▲장학기금 500억원까지 확충 ▲참여와 공존의 열린 다문화 사회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유 후보의 재임 4년 동안 인천은 3조 70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부채를 갚아 나가면서도 교육을 위한 투자는 인천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하에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결과, 교육분야 예산은 특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학기금은 2014년 98억원에서 2017년에는 351억원(증 25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어 마음이 편안해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부터 초·중·고교 학생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했으며, 인천만의 가치, 문화, 역사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했다.
아울러 유타대, 겐트대에 이어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도 개교했고,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 유명 조리학교, 호텔 학교 등을 유치해 인천이 글로벌 교육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이외에 인천인재육성재단 장학금을 3배 가량 늘려 인문사회, 체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기술기능 등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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