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에 조선해양엑스포 유치제안서 전달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가 지난 30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조선해양엑스포 유치제안서를 전달하는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는 지난 30일 경남 통영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조선해양엑스포 유치제안서를 전달했다.
변 후보는 “세계 제1의 조선산업과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거제시가 조선해양엑스포를 유치함으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엑스포는 개최 후 모든 전시장을 철거했으나, 최근에는 영구시설을 지어 재활용하는 추세”라며 “이 시설들을 활용해 거제시를 국제해양 MICE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춘 장관은 엑스포 유치는 국가 간의 기구인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결정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정식으로 제안서가 제출되면 실무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이날 거제의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사곡 해양플랜트산업단지 공영개발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명실상부한 국가산업단지로 성공하기 위해서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타, 오일·가스 플랜트 실증테스트 베드 구축, 조선해양 HSE(건강·안전·환경) 지원센타 유치 등 조선해양 첨단산업을 사곡 해양플랜트산업단지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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