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6월12일까지 가능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강원 원주시청 사거리 일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가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은 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후보, 당직자, 지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펼쳤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3파전인 원주시장 후보자들도 표심을 잡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유세활동을 펼쳤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원주시청 사거리 일원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사거리 일대는 원 후보를 비롯해 송기헌 국회의원과 민주당 도의원·시의원 후보, 당직자, 지지자 등이 모여 파랑물결로 가득 메웠다.
원 후보는 인사말에서 “원주를 문화관광제일도시로 만들겠다”며 3선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원주시 단구동 원주의료원 사거리 일원에서 원강수 원주(을)당협위원장(왼쪽부터), 원경묵 자유한국당 원주시장 후보,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 김기선 국회의원 등이 기호2번을 외치며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경묵 자유한국당 후보는 단구동 원주의료원사거리 일원에서 “이번에는 기호2번을 선택해 달라”며 시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유세현장에는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 김기선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을) 당협위원장이 대거 동참해 기호2번을 뜻하는 브이포즈를 선보였다.
지원사격에 나선 정 후보는 “원경묵 후보와 함께 강원도 원주를 새로운 청결스마트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원주시 합동청사 사거리 일원에서 바른미래당 이상현 원주시장 후보가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도 지역 합동청사 사거리 일원에서 기호 3번을 외치며 민심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확실한 미래는 우리 바른미래당”이라며 “사람을 바꿔야 원주가 변한다”고 밝혔다.
한주이 비례대표 후보는 “바른미래와 선택을 위한 13일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바른미래를 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권자는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12일까지 공개 장소에서 말(言)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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