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먹는 하마’ 양평공사 경영 정상화! 등 농업공약 발표 / 소득 1억 이상 1천 농가 양성 “농민들의 든든한 일꾼 되겠다”
바른미래당 김승남 양평군수 후보가 31일 농업공약을 발표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바른미래당 김승남 양평군수 후보가 31일 양평농업 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제고 등을 골자로 하는 농업공약을 발표했다.
김승남 후보는 “첫째도 둘째도 농업인이 잘 살아야 양평군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며, “양평공사 경영 정상화, 양평군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판로 개척, 미래형 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양평 농업경제의 10년, 20년을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남 후보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혈세 먹는 하마’ 양평공사 경영 정상화 ▲소득 1억 이상, ‘돈 잘 버는’ 1천 농가 양성 ▲양평 로컬푸드 서울직판장개소 ▲친환경 6차산업 허브도시 양평 만들기 ▲‘귀농‧귀촌 1번지’ 양평 만들기 방안을 제시했다.
양평공사 특별감사 실시, 전문경영인 임명 제시
김 후보는 양평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특별감사 실시, 군민 감사권 강화, 투명한 인사절차를 통한 전문경영인 임명을 제시했다. 양평공사의 비리 및 부실경영 문제는 최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비 유용, 군납 사기대금 등 963억원에 달하는 부실문제가 지적되며 혈세 낭비와 양평 농업경쟁력 저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득 1억 이상, ‘돈 잘 버는’ 천 농가 양성”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노후 농기계 지원사업 확대 ▲유통망 확장 및 원스톱 홈쇼핑‧온라인 판매 지원 ▲양평 특산물 프리미엄 브랜드 창출 등을 제시했다.
또한 김승남 후보는 1천만 서울 소비시장을 겨냥한 양평 특산물 홍보‧판로개척 방안으로 ‘양평 로컬푸드 서울직판장’ 개소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종로, 명동 등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 직판장을 개소하고, 농민들이 서울에 언제든지 자신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서울직판장-양평농가를 연결하는 행정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6차산업 허브도시 양평 만들기’ 방안으로는 ▲스마트팜 보급 가속화를 위한 전문기업과 연계한 농민교육 지원 ▲양평군 내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이동식 화장실, 샤워장 등 기초인프라 지원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귀농‧귀촌 1번지 양평 만들기’ 공약으로는 ▲‘양평 한달살이 프로그램’ 진행 ▲귀농귀촌 창업 박람회 ▲전국 최대 전원주택 박람회 개최 및 ‘내손으로 전원주택 짓기 학교’ 설립 ▲‘시골집 고쳐살기 프로젝트’ 진행을 제시했다.
김승남 후보는 “60년 양평군민으로서, 20년 양평정치인으로서 생활하며 농민들과 먹고 자고 소통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토론했다”며, ”김승남이 양평 농민들의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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