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수 김해시장 후보의 유세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자유한국당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는 지난 2일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대규모 유세를 펼치는 등 지역 곳곳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가며 표심 잡기에 속도를 냈다.
정장수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북부동 삼계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갔다.
오후 1시에는 김해5일장 인근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서종길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 등과 함께 대규모 합동 유세를 열어 장날을 찾은 3,000여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장수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여당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의 무덤을 베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기대어 권력을 누리고 있을 때 저는 시민 여러분을 만나 생각을 듣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김해시의 미래를 설계했다”며 “6월 13일 꼭 이겨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라도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는 공정한 김해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오만 앞에 힘 있는 자들은 엎드렸지만 힘없는 시민들은 일어서 있었다”며 “진실이 거짓말을 이기고 정의가 위선을 이긴다. 시민의 권리를 지키려는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는 사람을 이긴다. 진짜가 가짜에게 지는 법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합동유세를 마치고 곧바로 활천동 가야쇼핑 일대와 삼안동 삼방시장을 찾아 거리유세를 펼쳤다.
오후 6시에는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지난 1일 북부동 수리공원에 이어 두 번째 시민현장토론회를 열어 시민들과 열띤 공개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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