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캠프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자유한국당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는 4일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포항 가속화로 신성장산업·북방경제를 견인해나가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 더 큰 도약, 위대한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경제분야에 대한 첫 번째 공약발표 자리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공약발표에 앞서, 핵심이슈 공약으로 ‘주한미군 공여부지인 캠프리브 부지에 영일대해수욕장 특급호텔 유치’와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을 전격 발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일자리·경제가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블루밸리산단과 경제자유구역의 산업용지 분양 적극 추진, 연내 영일만 특구 조기지정 추진, 경북도와 공동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도와 공동으로 투자유치원회 조직 및 투자유치기금 조성 등 네 가지 과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자리·경제분야 공약은 산업구조의 체질개선,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기반 조성, 미래형 관광산업 융성, 청년 및 서민 지원대책 강화, 고수익 농어업시스템 정착 등 5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활용 신약원천기술개발 ▲동해안 R&D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육성 ▲영일만대교 착공 및 포항~영덕 고속도로 조기완공 ▲국제여객부두 조기완공 및 크루즈·정기페리 항로개발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추진 ▲호미곶 관광지 특화개발 ▲청년일자리 지원 ▲귀농·귀어촌 마을 조성 등을 들었다.
이 후보는 “포항도 전국의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경기침체 국면에 있다”며 “포항경제가 다시 살아나려면 철강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바이오, 신소재, 로봇, ICT융복합, 해양자원산업, 관광 등 신성장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는 것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 미래 100년의 꿈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일자리·경제분야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시재생·환경·교통분야 ▲안전분야 ▲교육·복지분야 등에 대한 공약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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