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는 2015년 12월 첫 출시돼 하절기에는 ‘열정! 바다로’, 동절기에는 ‘낭만!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계절상품으로 한국해운조합과 해양수산부가 함께 진행한다.
조합에 따르면 올해 하절기 ‘열정! 바다로’에는 77개 항로, 총 51개 선사의 선박 121척이 참여한다.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간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바다로 상품 가격을 반값으로 인하(9,900원→4,900원)하고, 연중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해 예년에 비해 구매시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각 이용권을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연안여객선을 대폭 할인(주중 50%, 주말 20%)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여객선을 타고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본래 122,000원(1인, 왕복 기준)의 운임을 지불해야 하지만 ‘열정! 바다로’ 하절기이용권을 구입한 사람은 65,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56,100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조합은 ‘바다로’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기프티콘 500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요 대학교 홈페이지 및 캠퍼스 내 홍보 포스터 게재, 대학 잡지 광고 등을 통해 젊은 연령층의 바다 및 섬여행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용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올해 여름 많은 분들이 ‘열정! 바다로’를 통해 아름다운 섬들을 마음껏 여행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바다로’ 참여 대상 선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양질의 숙박․관광․교통시설 등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 상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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