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기자들이 이런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당부하는 박선영 교육감 후보. 사진= 장효남 기자.
박선영 교육감 후보는 5일 서울시교육청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제일 와 닿는 것이 유권자에게 명함을 주면, 먼저 ‘저 이 동네 안살아요’고 두 번째는, ‘몇 번인가요’라고 묻기에 기호 없다고 대답하면 ‘무소속 인가요?라는 것이며 끝으로, ’교육감은 소속 정당이 없다고 설명하면 ‘그래요’라는 반응을 보인다”며 이번 선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상황이며 고학력자도 마찬가지”라며 “지난 선거에서 번호가 없는 교육감 투표용지를 아무 기표도 없이 그냥 내는 바람에 무효표가 너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박 후보는 “교육은 백년대계이기 때문에 공영방송이 선거광고를 통해 ‘교육감은 기호가 없다, 교육감은 정당도 없다’고 알려야 하는데 하지를 않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또한 그는 “제가 볼 때 (깜깜이 선거를) 조장하는 것 같다”며 불신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기자들이 이런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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