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왼쪽)과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허대만 캠프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는 7일 포항을 방문한 포항공약 실천약속위원회 소속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흥해 지역을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와 국책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각축을 벌이는 결과에 대해서 “많은 포항시민분들께서 이대로는 안 된다,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0년 이상 지역을 책임진 정당에 대한 실망감과 포항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집중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권여당 시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미 바닥민심은 수치상 나타나는 결과보다 더 많은 변화가 일고 있어 이미 골든크로스 지점은 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국회의원들이 경기침체와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의 특수한 상황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위기의 포항을 기회의 포항으로 바꾸기 위해 청와대, 중앙정부, 집권당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허대만을 포항 재도약의 도구로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후보의 포항공약 실천 약속위원회 소속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허대만 후보가 행안부에 근무하면서 고향 포항을 위해 많은 예산을 요청해 적극 지원한 바 있다”며 “영일만대교와 지진피해복구 예산 담당 국회 상임위 위원장으로 허대만 후보가 시장이 되면 포항재건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함께 방문한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는 “정치인을 잘 활용해야 포항이 발전하고 포항시민이 정치인들에게 주권자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며 “포항이 집권여당 후보 허대만을 포항시장으로 선택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포항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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