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다카대학 자말 교수 특강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지난 9일 방글라데시 다카대학 라피파 자말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성대학교 기계메카트로닉스공학부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은 기초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특강에서 라피파 자말(Lafifa Jamal, 여, 로봇메카트로닉스공학과장) 교수는 ‘장벽을 넘어서(Breaking the Barriers-Challenges and Opportunities of Engineering Women in Bangladesh as well as in the world))’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자말교수는 비슷한 남녀구성비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특히 공학 분야의 여성 참여가 미미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개발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공적인 여성 전문가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자말 교수는 다카대학 로봇메카트로닉스공학과 초대 학과장으로 방글라데시 컴퓨터학회 재무이사, 방글라데시 Open Source Network 부회장, 방글라데시 여성과학자회의 의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경성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은 전공의 국제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2018년부터 영어전용트랙을 개설했으며, 현재 방글라데시, 네팔 등에서 온 47명의 신입생이 수학 중이다.
이번 강연은 덴마크 알보그대, 중국 청화대, 심양대, 이란 이스파한대, 대만 청화대 등 전 세계 14개국 관련학과와 학생교류,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편, 다카대 로봇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는 지난 해 12월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 학과와 교육시스템 고도화지원, 인력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