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러시아의 파티시에인 엘레나 그누트(31)의 케이크를 보면 과연 먹는 케이크가 맞나 의심이 들게 마련이다. 아닌 게 아니라 하나의 근사한 예술작품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케이크 디자인은 상상을 초월한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디자인부터 동화나 만화를 소재로 한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가령 꽃이나 나비를 소재로 한 케이크는 더할 나위 없이 고상하며, 인어공주나 미녀와 야수, 스파이더맨 등을 소재로 한 캐릭터 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유쾌하고 재미있다.
이쯤 되면 그녀의 상상력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