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6월23일부터 8월26일까지 서울함공원 야간개장을 실시하며, 기간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기존 주말 및 공휴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하던 시간을 저녁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여 운영하고 해설프로그램(도슨트)와 거리공연(버스킹)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설프로그램(도슨트)은 저녁 8시부터 해설가와 함께 한 시간 동안 전시 내용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으면서, 공원 내 주요 전시 공간을 관람하는 것이다.
거리공연은 서울함을 찾은 시민들에게 충분한 휴식 안식, 아름다운 음악을 제공하기 위해 성산대교의 경관조명, 아름다운 저녁놀, 시원한 강바람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함 갑판에서 진행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서울함 사병식당에서 비상 또는 훈련 시에 식량으로 사용했던 전투식량을 경험하며 해군들의 선상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투식량체험은 평일 1회(12시), 주말 및 공휴일 2회(12시, 18시) 진행되며 사병식당 수용인원을 고려하여 1회 28명씩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투식량은 즉시 취식이 가능한 군용건빵(천원), 온수를 이용하여 익히는 짬뽕밥과 비빔밥 등 두 종류의 밥(4천원)이 제공된다.
박기용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는 하지를 맞아 서울함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울함공원 야간개장 시간에 전투식량도 즐기고 전시작품도 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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