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오전 11시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68주년 6·25전쟁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고령의 6·25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은 이번 기념식에는 주요기관장과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및 모범 6·25참전유공자 표창 ▲박재민 행정부시장 기념사 ▲6·25참전 유공자의 회고사 ▲청소년 오케스트라 기념공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기념합창 및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고,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은 행사로 추진된다.
또한,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기념식 후에는 수상자와 참전유공자 등을 위한 위로연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남북통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민족상잔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만, 분단의 고통을 후세들에게 계속 물려줘서도 안 된다. 향후 남북협력 과정에서 부산의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부산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선7기 시정 슬로건 공모
민선7기 부산시장직 시민소통위원회는 새로운 부산의 출범을 앞두고 민선7기 부산시정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민선7기 부산시정의 도시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목표는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 혁신 도시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 도시 ▲가족이 행복한 건강 안전 도시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 도시 ▲시민이 주인인 시정 참여 도시 등이다.
전재수 시민소통위원장은 “오거돈 당선인의 시민 중심 시정을 지향하기 위해 과거 전문가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시민의 바람과 아이디어를 담은 시정 슬로건을 만들고자 한다”고 공모 취지를 밝혔다.
공모에 참여하는 시민은 ‘소통’, ‘시민행복’, ‘동북아 해양수도’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민선7기 부산광역시가 지향해야 할 시정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를 제안하면 된다.
시민이 제안한 슬로건은 부산시의 정책 철학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우편, 팩스로 응모하면 된다.
시민소통위는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당선인 취임 후 우수 슬로건 제안자들을 직접 초청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말쥐치 2만 마리 방류
말쥐치 방류 과정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연구소)는 시험연구사업으로 자체생산한 어린 말쥐치 2만 마리를 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기장군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2015년 9월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수산자원조성 활성화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후, 2017년 말쥐치 1만 마리, 붉은쏨뱅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말쥐치 2만 마리를 기장군 칠암항에서 방류해 연안자원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말쥐치는 연구소에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65일 정도 키워 크기가 5cm 내외다.
말쥐치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쥐포’를 만들던 품종이었으나, 남획, 해양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자원이 고갈되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최대 35㎝까지 성장하고 최근에는 고급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해파리 천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에 칠암항 인근에 말쥐치를 방류할 경우 유해성 해파리 퇴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물고기의 방류를 통해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힘쓸 것이며 시민단체 체험방류 활성화로 수산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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