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2일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장애학생들에게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개소식은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학지원, 보조인력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30여년이 지난 옛 동부교육청의 노후화된 청사를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학생들의 안전 보장에도 어려움이 있어 환경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14일부터 예산 3억1,800만원을 들여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직업교육 및 동아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보호자 대기실과 부족한 진단·평가실을 설치했다. 동아리실을 정비하고, 지하와 옥상의 누수 문제 등도 해결했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한 후 청사를 둘러봤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는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부족해 교육활동 운영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제 새롭게 단장된 만큼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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