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관영-이언주 의원이 원내대표 2파전을 치른다.
[일요신문] 6.13지방선거에 참패한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 선거가 25일 열린다.
24일 바른미래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원내대표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과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기호 추첨 결과 김 의원이 기호 1번, 이 의원이 기호 2번을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1일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건 모두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도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다. 진영을 넘어서는 국민 통합, 중산층 복원과 격차해소, 혁신성장을 통해 더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합리적 세력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의 수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바른미래당의 현안을 해결할 새 원내대표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