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상 CCTV 작동불량 방치 등 적발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호우특보 지역 불시 안전감찰 실시 … 근무지 이탈 등 7건 적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안전감찰팀은 26일 오전 8시경 호우특보(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와 고양시, 의정부시 재난상황실과 도로 침수지역인 고양시 일산 동구 풍동천과 풍동 민마루 등 5곳을 불시 감찰하고 7건의 부적절 근무사례를 적발했다.
적발사례를 보면 재난상황실 비상근무 대상자 중 근무지 이탈이 3건, 다른 사무실 근무(이석)가 1건, 미작동 재난영상 불량 CCTV 방치(1건), 침수된 도로 방치(1건), 침수우려 취약도로 미지정(1건) 등이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적된 7건에 대해 해당 시에 시정조치와 관련자 문책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안전감찰팀은 호우특보가 발효될 시 하천변 둔치 공용주차장 미이동 차량 견인에 따른 이의제기가 계속됨에 따라 주차된 차량을 1시간 내 강제로 이동시킬 수 있는 주차장 이용 규약을 제정하는 등 재난안전대책과 관련된 6건의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정훈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장은 “불시 안전감찰을 계속해 재난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책방지기 모집...경기서점학교 2기 오픈
경기도가 도내 지역서점 창업자와 기존 서점업 종사자를 위한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 2기를 다음달 26일 열기로 하고 7월 4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서점학교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최근 동네서점의 트렌드와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기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는 부천과 판교에서 진행되며 ‘서점예비창업자 과정’과 ‘서점종사자 역량강화과정’으로 나뉘어 각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1차 교육(20명)은 평일과정으로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예비창업자과정(7월26일, 8월2일, 8월9일) △역량강화과정(8월13일, 8월20일), 2차 교육(20명)은 주말과정으로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예비창업자과정(7월29일, 8월5일, 8월12일) △역량강화과정(8월19일, 8월26일)진행한다. 각 과정 대상에 맞춰 커리큘럼을 특화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2기는 1기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점업계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분석 진단하고 북큐레이션 실무, 서점회계세무, 출판유통환경실무와 같은 서점 운영에 필수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강화했다.
또 사적인 서점 정지혜 대표, 북티크 박종원 대표, 스토리지북앤필름 강영규 대표, 책방이음 조진석 대표, 유어마인드 이로 대표 등 서점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점 경영자들의 차별화된 생존전략과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수료생 가운데 신청자는 경기도에 운영되고 있는 동네서점투어와 연말 동창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동네서점투어를 통해 현장에서의 운영과정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생생할 체득할 기회를 주고, 동창회를 통해 향후 정기적인 지역서점 네트워크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대상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 실시
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전통시장 내 위생시설이 열악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떡류, 두부류, 밑반찬 등)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식품 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대부분은 대부분 영세업소로 위생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영업주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1대1 맞춤형 현장 교육이 마련됐다.
컨설팅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 지도반이 도내 1만5000여 업소 중 각 시·군에서 선정한 위생 취약 업소 150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매뉴얼을 활용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 시설기준·원료·기구류 관리, 표시사항 등에 관한 사항을 실정에 맞게 무료 컨설팅 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자 및 종사자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위생관리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하고, 도에서 제작한 위생모 및 앞치마 등 위생용품을 배포해 청결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0월 중 참여 업체의 위생수준 향상률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하여 향후 도내 다수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할 계획이다.
경기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의식 제고 및 습관화가 식품안전성 확보에 직결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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