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누가 흉측한가 이색대회 우승한 잉글리시 불도그 ‘자자’
[일요신문]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견공 대회’의 우승은 잉글리시 불도그인 ‘자자’가 차지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출전한 못난이 견공들이 미모(?)를 뽐내는 대회로, 누가 누가 가장 흉측한가를 겨루는 이색 대회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자자’의 나이는 올해로 아홉 살. 한쪽으로 삐죽 늘어뜨린 혀와 튀어나온 아래턱을 보면 그야말로 추남이 따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자자’는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전 세계 애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0달러(약 168만 원)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