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 임시개통, 자동차전용도로망 구축
대산교차로 강화방향
[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인화~강화 간 도로건설공사 부분 개통
서울국도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강화군 인화~강화 간(48번 국도)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대산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이 지난 3일 임시개통됨에 따라 지역 교통량 분산이 기대된다.
인화~강화 간 국도 48호선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2176억 원을 투입해 하점면 신봉리에서 강화읍 갑곳리까지 길이 12.7㎞, 폭 20m, 왕복 4차로로 신설되는 사업이다. 터널 1개소, 교량 15개소, 육교 1개소 등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대건설(주)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임시로 조기개통된 구간은 강화읍 대산리 대산교차로에서 강화읍 용정리 용정교차로까지 4㎞ 구간으로 3일 오전 11시를 기해 개통됐다.
이에 따라 상습정체 구간인 강화읍 시가지를 우회할 수 있게 돼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기개통 구간은 강화산업단지 주 출입로까지 연결되어 입주업체들의 물류수송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 인화~강화 간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되면 강화군 내에 서울~강화 간 국도 48호선 노선축을 형성하는 자동차전용 도로망이 구축되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시아 최대 루지 리조트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개장
아시아 최대 규모의 루지 리조트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가 지난달 28일 정식 개장했다.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일원에 조성된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는 2개 라인, 각 1.8km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루지’뿐만 아니라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관광곤돌라와 회전전망대, 다채로운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산책로 등 강화도에 선보이는 첫 번째 가족 테마 리조트다.
특히 메가 루지는 익사이팅 존, 360〫 회전코스 등 차별화된 코스로 쉴 틈 없이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개장은 1단계 사업으로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는 2020년까지 스키장과 콘도가 포함된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에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관광시설인 루지 리조트가 개장됨에 따라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 브랜드 확립과 관련 산업 확장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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